인도의 수제페이퍼인 카디페이퍼에 수국과 소녀를 담아보았어요,
여름 수국이 가득 핀, 색도 다양한 꽃들을 쉬민케 수채물감 12색과 다니엘스미스 퍼플계열 6색을 사용해 채색했구요.
인물만 펜드로잉하고 배경의 수국은 스케치없이 바로 채색했답니다.
파스텔톤의 핑크, 라벤더, 블루등의 동글동글한 꽃들을 먼저 색을 입혀주고,
수국잎을 밝은 색부터 어두운 색으로 차례차례 그려줍니다.
꽃과 잎을 채색한 나머지 공간은 울트라마린 블루+ 바이올렛+브라운 을 적절히 섞어 어둡게 채워줍니다.
두툼한 카디페이퍼는 채색한 물감이 마르면 색이 더 살아납니다.
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카디는 일반 수채화지랑은 다른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카디만의 자연스러움, 무엇보다 손으로 찢은 듯한 종이의 가장자리가 넘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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