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감 브랜드인 길상 제품을
저는 오래전 분채로 12색을 구입하고
아주 가끔 써오고있습니다.
분채는 동물성 접착제인 아교로 녹여
사용하는 과정이 번거로워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던터라 길상 접시 물감에 대한
기대가 많았습니다.
분채보다 발색이 떨어지는건 아닌지가
가장 걱정이었는데 전혀 아니네요.
입자가 아주 고와서 물에도 잘 녹고,
색도 정말 선명해요.
민화를 그려보고싶었지만 종이가
준비되어있지못해 작은 소품으로
수묵담채화를 그렸습니다.
은은하면서도 선명한 색들이 민화,
수묵담채화,진채화에 모두 잘 어울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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