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용해 본 재료는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 48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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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넬리에 오일 파스텔은
프리미엄 안료, 매우 순수한 합성 바인더 및 미네랄 왁스와 같은

모든 시넬리에 색상에 사용되는 구성 요소를 통합한 제품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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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를 대표하는 파블로 피카소도 오일 파스텔을 애용한 바 있는데

피카소가 사용한 오일 파스텔이 바로 시넬리에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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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파스텔을 처음 사용해 보는 것이라 제품을 받기 전 다른 분들은 오일 파스텔로 어떤 그림을 주로

그리는지 찾아봤는데 주로 풍경을 많이 그리시더라고요. 저도 풍경을 그려볼까 하다가 식상하기도 하고

너무 쉬울 것 같아서 고민 끝에 인물화를 그려보게 됐습니다.

찾아보니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로 사실적인 인물화를 그리시는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도전을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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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을 해보니 오일 파스텔이란 재료가 어떤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라고 만든 재료는 아니지만 아마도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 같은 경우는 디테일하고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과감하게 사용을 해서

터치감을 살리고 느낌과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만든 재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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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굉장히 무르고 크리미 해서 유화 물감이나 아크릴 물감처럼 밀도 있는 표현을 할 수 있었는데

비비거나 문지를수록 색감이 풍성해지는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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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든 브랜드의 오일 파스텔을 다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저렴한 오일 파스텔의 경우 강도가 강하고 발색과 발림성이 적당한 반면 가격이 비싼 오일 파스텔은

강도는 무른 편이지만 발색이 굉장히 좋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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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그라데이션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였는데 이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의 경우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에 비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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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파스텔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보다는

오일 파스텔을 이미 많이 사용해보셔서 특성을 잘 알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고.
브랜드마다 사용된 기술과 재료들의 성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 제품보다는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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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 제품마다 장단점 있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의 오일 파스텔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고

여러 브랜드를 믹스해서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해가며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1. 강도가 굉장히 무르고 크리미 합니다.

(오일 파스텔 자체가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 재료인데 다른 브랜드에 비해 무르고 크리미 하다 보니 디테일한 표현이 어렵습니다.)



2. 종이에 표현을 했을 때 발색력과 발림성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발림성이 좋다 보니 유리에도 표현이 됩니다.)

3. 그라데이션 효과를 냈을 때 다른 브랜드의 오일 파스텔에 비해 굉장히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이 됩니다.

4. 굉장히 무르고 크리미하다 보니 색을 쌓아서 밀도 있는 표현이 가능하며 강하게 사용을 했을 때 마치 유화물감으로 표현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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