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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전시회 >
M.Chat 고양이
2019.03.16. (토) ~ 2019.05.13. (월)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전 세계가 사랑한 고양이 그래피티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2019.04.19. (금) ~ 2019.08.18. (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애니메이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
- 월트 디즈니 -
나나랜드 : 나답게 산다
2019.03.14. (목) ~ 2019.07.07. (일)
사비나미술관
미술과 소비트렌드가 만나다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
2019.04.04. (목) ~ 2019.09.01. (일)
롯데뮤지엄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전 세계 최초 신작 공개 및 500여점의 대규모 기획전시
뮤지엄 테라피 디어 브레인
2019.02.16. (토) ~ 2019.05.19. (일)
K현대미술관
당신의 뇌를 진정으로 쉬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2019.02.14. (목) ~ 2019.09.01. (일)
디뮤지엄
'그리는 것'의 특별함을 재발견하는 소중한 기회
그림책NOW
2019.04.12. (금) ~ 2019.07.07. (일)
더서울라이티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300여 점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컬렉션
The Flower : 설렘충전소
2019.03.08. (금) ~ 2019.05.31. (금)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2019년 봄,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꽃 전시
불멸사랑
2019.02.22. (금) ~ 2019.05.12. (일)
일민미술관,신문박물관
불멸을 향한 욕망, 디지털 클라우드로 재생되다
코펜하겐 해석
2019.03.10. (일) ~ 2019.05.31. (금)
당신의 현실에 픽션을 매개합니다
Vincent van Gogh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잘라 낸
비운의 천재 화가
서양미술사에서 빠질 수 없는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지금 그의 그림은 7천만 달러에 팔리지만,
죽기 전까지 그는 무명화가로서 슬프고 고단한 삶을 살았습니다.
테오에게.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거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
테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흐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형을 아낌없이 지원했습니다.
무려 700통에 달하는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만 보아도
고흐가 얼마나 동생 테오는 의지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888년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자르고
정신분열증으로 정신요양원에 입원한 고흐는
그의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리게 됩니다.
입원 중 고흐는 테오에게
아들이 태어났다는 편지를 받았지만
조카를 보러갈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조카를 위해
침실에 걸만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아몬드 꽃이 핀
커다란 나뭇가지 그림이지요.
고프가 죽기 전 마지막 봄에 사랑하는 조카 빈센트를 위해 그린 그림,
꽃 피는 아몬드 나무.
그리고 5개월 후,
고흐는 심한 우울증과 망상에 힘들어하다가
밀밭에서 자신의 가슴을 향해 권총 방아쇠를 당겼고
다음 날
동생 테오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900개의 작품 중 생전에 오직 한 점의 그림을 팔고
지독한 가난과 우울에 시달리다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빈센트 반 고흐.
현재 그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잠들어 있으며
동생 테오도 고흐가 세상을 떠난 뒤 6개월 뒤
그의 옆에 묻히게 됩니다.
1888년 10월 24일
테오에게.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 값과 생활비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
< 3월의 전시회 >
자화상 自畫像 - 나를 보다
천사의 계시를 받아 그림을 그리는
프랑스의 하녀
파리의 부잣집 가정부 세라핀 루이 (Seraphine Louis.)
그녀가 어렵게 번 돈을 사용하는 곳은
빵이나 땔감이 아닌 물감.
그녀는 당장 물감 살 돈이 없을 때조차
푸줏간의 돼지피, 성당의 촛농을 빼돌려
자신만의 물감을 만들었습니다.
" 내 그림은 하늘의 영감을 받은 것이며
내 전시회에 천사가 올 것이다. "
자신이 천사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는 그녀를
마을 사람들은 비웃고 조롱하지만
우연히 세라핀 앞에 나타난
그녀의 작품을 처음으로 인정해주는 유일한 사람.
독일인 미술 평론가이자 미술상 빌헬름 우데 (Wilhelm Uhde)
그는 무명이었던 피카소의 그림을 처음 구입하고
앙리 루소를 발굴해낸 뛰어난 평론가.
" 그녀는 고흐처럼 시대를 앞서간다. "
우데는 그녀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준비하지만
경제 대공황으로 그녀를 돕지 못하게 되고
세라핀은 초조와 불안에 빠져듭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천재성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게 된 그녀는
점점 미쳐가다가 정신착란을 일으켜 결국
정신병원에서 외롭게 생을 마감합니다.
방세가 밀린 추운 방에 살면서도
땔감보다 물감을 사며
그림에 대한 본능과 열정을 불태운 그녀.
슬플 때 시골길을 걸어요. 그리고 나무를 만지죠.
새와 꽃, 그리고 벌레에게 말을 해요. 그러면 슬픔이 가셔요.
- 영화 세라핀 (Seraphin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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