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 까렌다쉬 색연필 사용후기 (1)

안녕하세요!

인스타에서는 라온아트, 유튜브에서는 모짜렐라로 활동하고 있고

이번에 페인터즈 2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지원받아 사용해본 재료는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유성 색연필 76색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유성 색연필은 오일베이스로 만들어졌는데 까렌다쉬는 왁스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우선 색연필 하나하나 스펀지로 포장되어 있는 패키지가 고급스럽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쨍한 색감보다는 차분하고 쿨톤보다는 웜톤이 많은 구성이었어요. 

웜톤 중에서도 옐로우 계열의 색들이 세분화되있어요.
저는 색연필을 피부 표현에 많이 쓰는데 저에게 딱 필요한 색감들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이번그림은 브라운톤이 너무 예쁜 넷플릭스 앤의 한장면을 그려봤어요. 

따뜻한 색감이 까렌다쉬 색연필과 어울릴것 같았어요.

색연필 첫 느낌은 사각사각? 서걱서걱? 거리는 느낌이 다른 색연필들과 다르더라구요! 

왁스베이스의 색연필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발색은 부드럽게 되는데 서걱거리는 느낌이 신기했어요. 

심의 단단함은 프리즈마보단 단단하지만 스테들러보단 부드럽습니다.

다른 색연필보다 좋았던 점은 색연필 자체의 색감이 고급스럽고 차분한 색들이 많아 색을 쌓아서 표현할 때 튀는 색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색연필들이 채도가 높은 색들이 많은데 겹치치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색이 많아져 좋았어요.
그리고 까렌다쉬의 제일 좋았던 점은 색을 겹겹이 쌓아서 올려도 색연필이 밀리지 않고 밀착되면서 쌓인다는 점이었어요. 

프리즈마나 홀베인의 경우는 3~4번 색연필을 쌓으면 색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어둠이 지저분하게 표현되는데 까렌다쉬는 그런 점이 없어 좋았어요.
그리고 어둠 위에 밝은색 색연필을 올려봤는데 압도적으로 까렌다쉬의 색연필만 밝은색이 올라갔어요. 

다른 색연필들은 밝은색이 연하게 올라가거나 아예 올라가지 않았는데 까렌다쉬는 어두운색 위에 밝은 색이 쉽게 올라가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지우개질도 잘 되구요. 머리카락의 하이라이트를 표현할 때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쉬운 점은 가루날림은 없으나 색연필똥이 좀 생기는 편이였어요. 그리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겠죠.
가격만 아니라면 어두운색도 밝은색도 잘 겹쳐지며 올라가기 때문에 수정이 많은 초보자가 사용한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색이 차분해 조색이 어려웠던 분들도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용한재료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유성 색연필 76색
✔️ 파브리아노 뉴아띠스띠꼬 수채화용지 300g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aon__art/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FERzN5BsIpf_nBqL7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