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한 재료:
길상 안채접시고체물감 24색, 길상 두방지(서화판), 도자기파렛트, 이사베이6234 1호, 바바라70r 8호
♦ 후기:
이번 영상에서 보여드릴 재료는 안채접시고채물감 24색이예요.
안채는 분채와 아교를 섞은 상태로 굳힌 고체 물감으로 빛깔이 연하고 투명한 식물성 색감을 띄고 있어요.
일반 고체 수채화물감과 유사한 형태이고 물로 희석해서 사용해요. 물감케이스 뒷면에 개별적으로 이름이 표기되어있어요.
물감이 겉보기와 실제 색이 달라서 발색 확인하시고 그리면 좋을것같아요. 같이 제공받은 종이는 두방지인데요. 시키시 또는 서화판이라고해요.
캘리그라피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딱딱한 판넬에 종이가 덧데어져있는 형태를 말해요.
안채는 물을 적당히 묻혀서 녹이면서 사용하는 물감이예요.
그래서 물감에 미리 물을 살짝 발라놓으면 잘 녹더라고요.
지난 튜브 물감보다는 여러번 덧칠해야하는 수고가 필요해요. 대신 겹칠수록 발색이 좋고 불투명한 느낌이 더 강해지더라고요.
특히 호분을 여러색과 섞어서 사용하면 밀도가 굉장히 높아져요. 그래서 바림작업을 할 때 물뿐만아니라 호분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번지는 느낌을 낼 수있어요.
불투명하게 겹쳐지는 느낌은 수채과슈와 비슷했어요. 아주 얇게 차곡차곡 겹쳐진다고 해야할까요. 아직도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정식으로 배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간차를 두고 겹쳐서 그림의 깊이를 만드는게 차를 음미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그리는 과정에서 기분까지 차분해진다고해야할까요? 종이가 얇다보니 급하게 겹치기 보다는 차곡차곡 채워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동양화작품들이 곱고 기품이 있나봐요.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같아요.
😀
♦ sns 계정:
유튜브: 세모림
https://youtu.be/FVQ0dipw9Ok
인스타그램: semorim_official
https://www.instagram.com/p/CgolGDzL321/?igshid=YmMyMTA2M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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