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홀베인케이크 컬러 24색 불투명으로 풀그리기/(32)

 물감 설명을 먼저 하고 왜 손이 자꾸 가는지 탐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금액 부터 살펴보면 

 금액은 착한편 아니죠. 하지만! 곰곰히 따져본다면, 24색에 이렇게 팔레트형 고체 과슈가 이 금액대라면 괜찮다 생각합니다. 

 과슈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저는 튜브형보다 이렇게 팔레트형을 우선 추천드리거든요. 

 과슈 튜브 물감을 한번이라도 구입해서 사용해 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물감 일일이 짜서 색 만드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더군다나 초보자분들은 어떤색을 얼마나ㅏ 섞어야 하는지 감이 없는 상황에서 물감을 그때 그때 짜서 쓴다? 그것 참 어렵고 번거롭고, 물감 낭비되는 일이에요.

 그렇다고 팔레트에 짜서 굳혀서 쓰게 되면 갈라짐이 장난 아니에요. 갈라져서 떨어져 나오기도 해요... 

 갈라짐 없는 과슈물감은 미젤로 티타늄클래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젤로 티타늄 클래스는 더 비싸고! 양도 많고! 이래저래 부담이에요...

 그래서! 과슈 처음 하시는 분들께 까렌다쉬 고체 과슈나, 홀베인 케이크 컬러 추천 드리는 거에요~! 까렌다쉬 고체 과슈는 15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색이 제한 적이니 이왕 24색으로 구성된 홀베인 케이크 컬러를 써보시면 어떤가 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쉽게 꺼내 쓸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벼운 빨강 금속 뚜껑으로 된 케이스, 그리고 플라스틱 몸체, 음... 이층으로 된 구조가 여행용으로는 오히려 불편 할것 같고요. 작업실에서 꺼내쓰기 편하고 가벼웠어요. 그리고 지름이 3센티나 되는 동그란 팬에 물감이 들어 있으니 붓질이 아주 편하더군요. 맨날 수채화 하프팬에 있는 물감 살살 쓰느라 고생했는데, 왕 큰 팬에 들어 있어 붓질이 왕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