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필소묘로 손을 풀어볼겸 저의 최애 작은새 오목눈이를 그렸어요.
평소 톰보의 잠자리 연필만 쓰던 저에겐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은 정말 충격적인 비주얼로 다가왔는데요!
연필 주제(?) 에 이렇게 이쁠 일인가? 하고 바로 구매해보았는데 너무 감성적인 디자인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이쁘긴 하지만 과연 연필로서의 기능은 어떨까? 반신반의하며 사용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사용감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우선 저는 블랙윙 시리즈 중 NATURAL, PEARL, 602 총 3가지 종류의 연필을 사용해보았어요.
NATURAL은 일반 연필같은 질감으로 B 정도의 느낌이고, 필기감은 특별하진 않았어요.
제가 블랙윙 시리즈가 좋다고 느낀 종류는 PEARL, 602 이 두가지 인데 특히 602 가 너무 부드럽고 밀도가 높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
PEARL는 2B, 602은 4B 정도의 굵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필기감이 좋아서 602를 가장 즐겨 쓰시는 것 같았지만
저는 오히려 드로잉 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오목눈이는 NATURAL과 602를 섞어서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저는 연필소묘는 얇은 터치로
여러겹 올리는 것을 좋아해서 딱딱하면서 얇은 NATURAL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블랙윙의 또 하나의 장점은 뒤에 있는 지우개를 개별구매하여 바꿔 끼울 수 있다는 것이예요.
취향 따라 연필을 꾸며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일 것 같네요❤️
앞으로 저도 연필은 요 블랙윙 연필을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사용항 도구>
- 파벨시노 드로잉북 A4
-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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