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기/시넬리에 오일파스텔 120색세트 발색&사용후기(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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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료를 결정살까 고민을 많이했어요.. 파버색연필세트를 갈까 시넬리에를 갈까 엄청고민하다가 최근에 시넬리에를 잘쓰기도했고 큰 세트 살 엄두도 못낸터라 시넬리에를 선택하게되었어요 파버는..언젠간꼭🔥🔥

일단본격적인 그림을 그리기전에 발색편(시넬리에 120색세트)을 준비해봤어요~ 최대한 색감을 맞추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사진의 한계가 있다는점 유의해주세요😭) 시넬리에는 오일파스텔중에 제일 무르고 꾸덕한 제품이예요 그만큼 빨리 물러서 파스텔이 금방 닳고 온도에 따라 묽음정도가 확연히 차이나요 그림을 그리고 종이 뒷면을 보면 기름이 새어나올정도로 굉장히 오일리합니다 그래서 두꺼운 지류를 추천드리고요(200g언저리,시넬리에 오일파스텔패드가 따로 있는데 무려 340g이예요🤭)픽사티브 사용도 추천드리고 자연건조 며칠해두시는거도 좋아요 드로잉북자체로 보관하실때는 간지하나끼워주세요

시넬리에 처음 구입했을때 인터넷상 나와있는 색상표만 보고 구입했다가 당황한적이 있는데 비슷한것도 많지만 다른것도 있어요(사진참고) 그리고 폰이나 pc해상도따라 컬러가 달라져서 더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다 최애컬러인 233을 발견하긴했지만 ㅋㅋㅋㅋㅋ또 겉에 보여지는 컬러와 실발색이 다른경우도 있어요 파스텔자체는 엄청 찐하고 불투명해 보이지만 실제로 발색했을때는 투명하고 연한컬러로 발색되는경우가 있어요 쉬머나 밤형태의 립스틱생각하시면될거같아요 처음 이런형태의 오일파스텔을 썼을때는 아니 이게 뭐야..하고 안썼는데 최근에 자주사용해보니 시넬리에 매력이 뭔지 더 알겠더라고요..011컬러 완전 추천드려요 단독으로 올려도 그레이톤 하늘색이 너무 매력적이고 다른컬러위에 올려도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요묘한 분위가 연출돼요 영상에서 보이는거 처럼 아래 용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시넬리에는 기존 브랜드에서 부족한 로즈브라운 오렌지브라운계열이 많아요 mlbb컬러계열? 나스에 있을법한 핑크계열이 많아요 옐로우나 레드계열 브라운계열들은 다른브랜드와 그렇게 차이가 없지만 저런컬러들은 한번씩 써보길 추천드려요(6,7번째사진,낱색구입가능) 

사실 다른재료들도 그렇지만.. 펄이 들어간 금속색상들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넬리에 펄 오일파스텔을 보고 생각이 좀 바꼈어요 정말 금!은!동! 이런느낌 ㅋㅋㅋㅋ 고발색력과 꾸덕함에 ... 이번에 꼭 활용해봐야겠어요 왜 파스텔계 명품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펄 12색 세트 有)

시넬리에..발색해보고 제일 많이 드는생각은 내가 발색해보기까지 진짜 그색이 그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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