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 인물화 그릴 때 어떤 종이를 쓰나요? 사용해본 종이 몽땅 리뷰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종이 리뷰를 준비해봤어요 

인물화를 그리면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떤 종이를 사용하세요?인데요 

그래서 제가 사용해본 종이들을 모두 비교해보며 어떤 장단점이 있고 

자주 사용하는 종이는 어떤 것이 있고 왜 자주 사용하는지 설명해봤어요

영상에 가격과 자세한 후기있으니 많이 시청해주세요!

✔️ 무림 켄트지 / A3 220g 파브리아노

가장 저렴해서 연습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종이로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색연필 발색도 잘되고 밀림도 적은 편입니다

물감을 올렸을 때 금방 종이가 상해서 여러번 덧칠하는 작업을 하기엔 좋지 않아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릴 때는 추천하지 않아요

하지만 소묘와 콘테같은 작업들을 하기엔 아주 좋다고 합니다

✔️ 파브리아노 뉴아띠스띠꼬 수채화용지 / 230X305mm 300g 세목

 수채화전용지 답게 물감 작업하기엔 가장 좋았던 종이였어요

물감 발색도 좋고 종이도 잘 상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수채색연필은 덜했지만 유성색연필을 올릴 때 여러 번 겹쳐 칠하게 되면

점처럼 색연필이 뭉치는 현상이 있었어요

종이 자체의 질감 때문인진 몰라도 아무리 색연필을 올려도 뭉침이 없어지진 않았어요

✔️ 스트라스모아 S3 브리스톨 / 270g 

색연필로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좋았던 종이로

뭉침이나 밀림이 거의 없었고  종이가 굉장히 부드러워

색연필을 올리기에 너무 좋았어요

물감 같은 경우는 종이가 너무 부드러운게 단점이 되어

한번 칠했던 곳에 덧칠하게 되면 금방 벗겨지거나 밀리는 현상이 있어요

수채화를 쌓아서 표현하는 작업은 굉장히 힘을 빼고 작업해야 했어요

아직 이거다 하는 흰색 종이를 찾지 못했는데 뉴아띠스띠꼬의 수채화 느낌과

브리스톨의 색연필 표현의 종이를 찾고 싶어요

✔️ 파브리아노 아카데미아 / A4 200g

아카데미아는 앞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종이들과는 다르게 거친 느낌이 매력적인 종이로

색연필의 포슬포슬한 느낌을 잘 살리며 작업할 수 있는 종이예요

디테일 한 표현을 할 때는 다른 종이보다 손이 많이 가지만

완성했을 때 분위기가 너무 예뻐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한 장면을 그릴 때 사용하고 있어요

수채화의 경우는 종이에 약간의 코팅?이 돼있어 종이도 잘 상하지 않고 무난하게 표현되는 종이지만

특유의 질감이 완전 사라져 색연필화에 더 추천 드리고 싶어요

✔️ 삼원 리메이크지 / 4절 250g / 스모크색상

이 종이는 인물화를 그릴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로

수채화, 색연필 모두 부드럽게 너무 잘 올라가는 최애 종이입니다

회색빛의 스모크 색상을 사용하는데

색연필, 물감 모두 색이 튀지않게 차분하게 올라가고

중간명도가 기본으로 잡혀있어 흰색 종이보다 완성도 있는 작업이 가능해요

흰색 표현도 가능하고 배경을 칠하지 않아도 꽉 차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종이가 너무 좋아서 다른 색을 구입해봤는데 질감이 아예 달랐어요

색연필이 너무 거칠게 표현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재활용해 만든 종이라 색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 배합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아요

스모크 색지 같은 흰색 종이를 찾는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비비 칼라지 / 4절 170g 

이 색지는 리메이크지를 몰랐을 때 메인으로 사용했던 색지입니다

리메이크지보다 다소 거친 느낌으로 무림켄트지 정도의 질감입니다

하지만 피부톤에 맞는 색지로 그리거나

사진의 메인 컬러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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