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 까렌다쉬 수채크레용 문교크레용과 비교리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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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녹는 크레용?? 

까렌다쉬 제품을 받기 전에 너무 궁금해서 문교 수채크레용으로 먼저 그려봤었는데

색연필보다는 크레파스 느낌에 가깝고 물이 닿으면 물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기한 재료예요

전에 사용해봤던 문교와 까렌다쉬를 비교하며 설명 드릴게요!

우선 예쁜 빨간 틴케이스부터 취향저격이었어요!

틴케이스에 종이로 된 포장?이 있는데 종이를 잘라보면 안쪽에 발색표가 들어있데요! (영상을 다 만들고 알게되었다는..ㅎㅎ)

크레용을 다 쓰면 종이를 벗겨 써야 하는데 쉽게 벗길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더라구요!

세심한 패키지 디자인이 너무 좋았어요!

색구성은 너무 촌스럽지 않고 파스텔부터 중채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문교크레용은 정말 크레파스에 있는 원색구성이라서 색이 촌스러웠어요

특히 초록색이 너무 별로였는데 까렌다쉬는 초록계열도 너무 예쁘더라구여

그리고 피부 표현이 가능한 색들이 있어 너무 좋았어요!

문교보다는 까렌다쉬가 좀 더 얇고 딱딱한 느낌이었어요

물로 녹여봤을 때 문교는 크레용 느낌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확 녹아서 물감처럼 사용이 가능했어요

반면 까렌다쉬는 크레용으로 칠 한부분의 거친 느낌만 채워주는 정도로 녹더라구요

녹은 수채화로 다른 연출을 할 정도로 녹진 않았어요

이 부분은 그림 스타일에 따라 장점이 혹은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붓으로 녹인 다음 다시 한번 크레용으로 어두운 부분이나 디테일한 부분을 칠해줬는데

다른색 크레용을 올려도 탁해지지 않고 예쁘게 올라가더라구요

블랜딩도 너무 잘 돼서 오일 파스텔 느낌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크레용 위에 물감, 색연필 모두 잘 올라갑니다

까렌다쉬 수채 크레용은 크레용, 물감, 오일파스텔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가능해 

다양한 질감으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시거나 여러 재료들을 사기엔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제가 어릴 적 너무 좋아했던 인어공주를 알록달록하게 그리고 반짝이 과슈까지!

너무 재미있는 작업이였어요! 

✔️사용재료

까렌다쉬 네오컬러1 유성크레용 40색 

까렌다쉬 수채화 전용지 300g 20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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