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awMonster 입니다.
이번에 리뷰 해 본 재료는 길상 최고급 진한 먹물 입니다.
길상과 400년 이상 먹을 전문으로 만드는 고매원이 엄선하여 만든 먹물입니다.
이 먹물은 기름을 태운 그을음인 유연을 원료로 하는 유연묵으로,
일반적인 먹물보다 유연의 함량이 높아 매우 진하고 칠흑처럼 검은 먹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었을 때 향이 퍼져나옵니다.
정말 공들여 만든 수제 먹을 갈았을 때 나는 특유의 냄새가 나요.
먹을 만들 때 첨가하는 사향이나 용뇌같은 우아하고 차분한 특유의 향이 이 먹물에서 느껴져요.
은은히 퍼져가는 묵향을 맡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길상의 먹물을 가지고 용모파기(容貌疤記)를 그려보았습니다.
용모파기는 어떠한 사람을 잡기 위하여 그 사람의 용모와 특징을 기록한 것을 말해요.
요즘으로치면 수배전단 같은 것이에요.
사극에서 주인공이 떳떳치 못한 입장에 놓여 쫓길 때 포졸 복장을 한 이들이 저잣거리 게시판에 주인공의 몽타주와 생김새를 기록한 종이를 붙여 놓잖아요.
사극에는 자주 나오기도 해서 보신 분들이 있을거예요.
아무튼 앞으로도 이런 시리즈를 그려 볼 계획이에요.
처음으로 그려 볼 용모파기의 주인공은 김남길 배우님 입니다.
당상관 이상의 지체높은 신분의 복장을 한 모습의 김남길 배우님을 그려보았습니다.
먹이 진하기 때문에 농담 조절을 하며 그리기가 수월했고,
한가지 색의 먹만으로 음영을 조절해가며 그리는 과정이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 자세한 후기나 작업 과정은 프로필 하단에 링크 된 DrawMonster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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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재료
• 길상 최고급 진한 먹물
인스타그램 @draw_mon
유튜브 DrawMonster드로우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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