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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지구상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였던,
황금시대라 불리는 17세기 네덜란드의
초상화 화가 프란스 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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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일 마감할 때까지
외국으로 나가거나 여행도 거의 하지 않고
하를렘에만 머무르며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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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스는 초상화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데,
인물의 특징과 순간적인 움직임, 표정을
대담하고 경쾌한 붓 터치로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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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을 그리기 전
'모델을 오래 세우지 않겠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작업 속도가 빨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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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스케치를 하지 않고
캔버스에 바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알라 프리마(alla prima)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즉흥적인 순간의 표정을 그려 수 있었습니다.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덧칠을 하여 작업을 완성하는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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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초상화 속 인물들은
얼굴에 유쾌한 웃음을 띠고 있는데
한때는 이런 '명랑함'이
미술을 경박하게 만든다는 질타를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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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인물화들과 비교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기와 명랑함은
경제적 풍요로웠던 당시 나라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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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기분 좋은 미소를
생생하게 화폭에 담으며
웃음의 화가라고 불리었던 화가.
프란스 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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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스의 그림을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진다.
 
막스 리버만 Max Lieber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