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로코코 시대의
대표적인 프랑스 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프랑스의 그라스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프라고나르는 일찍이부터 예술적 재능을 보여주었고
그의 재능은 그 당시 유명한 화가
프랑수아 바우처가 인정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파리로 이주하게 된 그는
샤르댕 아틀리에에서 미술 재능을 갈고닦았으며,
1752년,
황금 송아지에 바치는 여로보암의 그림으로
로마상을 수상하여 이탈리아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는 로마에 있는 동안 이탈리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었고,
권위 있는 프랑세즈의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지만,
지나치게 제한적인 아카데미의 한계를 깨닫고
다시 파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파리로 돌아와서도 그림을 그린 프라고나르는,
프랑스혁명으로 그의 주 수입원이었던 후원자들이
단두대에서 하나 둘 사라지자,
급격한 가난에 시달리다 사망하게 됩니다.
혁명으로 몰락하기 직전의
프랑스 귀족들의 문화양식을
보여준 로코코 시대의 대표 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필요하다면 나는 엉덩이로라도 그리겠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Jean-Honoré Fragon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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